
“인사 나누는 이웃도 많아지고 더 친해졌어요”라며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동대문구는 소통·공감을 기반으로 한 아파트 문화를 확산하고자 1700여만원의 예산(시비 710만원)을 투입해 관내 7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녹색장터, 친환경 제품 만들기, 표고버섯 재배 등의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의 주요내용은 ▲래미안엘파인의 ‘사랑과 웃음 넘치는 행복 공동체’ ▲래미안미드카운티의 ‘이웃사촌 맺기’ ▲전농신성미소지움의 ‘행복 가득한 아파트 만들기’ ▲이문쌍용의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휘경베스트빌현대의 ‘음악을 통한 화합과 소통, 봉사활동이 있는 마을’ ▲답십리청솔우성의 ‘표고버섯 및 텃밭조성으로 정을 나누는 마을 만들기’ ▲전농래미안아름숲의 ‘텃밭 가꾸기와 함께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등 이다.
이문쌍용 아파트의 경우 매주 수요일마다 ‘친환경 비누 만들기’, ‘비즈 팔찌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답십리청솔우성과 전농래미안아름숲 단지에서는 표고버섯재배 및 텃밭 가꾸기(도시농부회)를 통한 수입으로 매년 주민들에게 삼계탕 나눔데이 행사를 실시하고 떡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돌리는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아파트 내 이웃 간 화합 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한 주택과장은 “아파트는 특히 이웃 간 소통이 어려운 곳이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소통이 절실하다”며, “이웃과 공감하고 정을 나누는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위해 더욱 많은 아파트 단지가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