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 동선동새마을부녀회에서는 지난 6월 30일 폭염에 지친 지역의 취약계층 및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2022 건강한 여름나기 사랑의 토종닭개장 나눔’ 봉사를 진행하였다.
동선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은 6월 29일부터 지방에서 올라온 일품토종닭을 손질하고 맛있는 반찬들을 손질, 밤부터 아침까지 푹 끓인 닭개장을 만드는 데 구슬땀을 흘리며 소매를 훔쳤다.
동선동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지역의 취약계층과 혼자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히 반찬 및 음식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코로나 이전에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름철 보양식을 대접하였고, 코로나 이후에는 다양하고 맛있는 보양식과 반찬을 만들어 전달해 드리는 등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만들어진 사랑의 닭개장은 동선동 공공복지팀이 선정한 지역 내 소외된 저소득 계층과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100여명에게 내방 또는 방문을 통해 소중히 전달되었으며, 코로나 기간 위축된 지역사회 나눔 봉사 활동을 활발히 재개하는 계기의 의미를 가지기도 하였다.
나눔에 참여한 동선동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더운 날씨에 닭개장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땀도 많이 나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 어르신들이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여름을 건강하게 나실 것을 생각하니 힘든 것도 다 잊을 수 있었고, 뜻깊고 보람있는 활동에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 성북구 관계자는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 주시는 새마을부녀회의 활동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 방지 등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