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계속되는 고물가 행진으로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양천구는 ‘착한가격업소’ 지정 운영을 통해 물가 안정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평균가격보다 저렴하면서 깔끔한 위생, 친절한 서비스로 물가안정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가게로, 외식업, 이·미용 등 개인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양천구에는 외식업 9개소, 이·미용업 12개소, 세탁업 2개소, 기타서비스업 1개소 등 총 24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됐으며, 업소별 세부 정보는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http://goodpr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착한가격업소’ 표찰과 함께 ▲하절기 해충방제 서비스 ▲전기안전 점검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업종별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구는 다음 달 1일까지 착한가격업소를 공개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물가 안정에 기여해 온 개인서비스요금 관리대상 품목 취급 업소로 지역 평균가격보다 저렴해야 한다. 최근 2년간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등 체납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제외된다. 모범음식점(위생 모범업소)은 가점이 부여된다.
신청방법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의 관련서식을 구비하여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우편 접수하거나, 팩스(02-2620-4424) 또는 담당자 이메일(ljhsk12@yangcheon.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현지실사 및 평가를 거쳐 7월 중 모범업소를 지정할 예정이다.
양천구 착한가격업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02-2620-4823)로 문의하면 된다.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물가상승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감사드리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용을 통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