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대상 610세트 무작위 추첨 통해 배부 예정

양천구가 오는 18일까지 ‘직접 키워 먹는 상자 텃밭‘ 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 상자 텃밭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플라스틱 상자를 대신해 친환경 소재인 원목으로 제작됐다. 배부될 세트는 ▲목재 텃밭 상자, ▲토양 40L, ▲모종(적상추, 청상추 각 4주)으로 구성돼 있다. 크기도 아담하여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초보자도 간단히 집에서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구는 이번에 상자 텃밭 총 610세트를 배부할 예정이며, 서울시와 양천구에서 비용 일부를 지원하여 1세트당 1만 3천 원만 자부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1가구당 1세트만 신청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3월 18일까지며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분양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21일에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 안내에 따라 분양 대금을 입금하면 3월 29일부터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상자 텃밭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02-2620-4571)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상자 텃밭은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원목으로 제작해 친환경적인 요소를 부가했다”면서 “각 가정에서 손쉽게 농작물을 재배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수확하는 이번 텃밭 분양 모집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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