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가 코로나19로 증가하는 비대면 학습 수요에 대비하고, 구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자 ‘2022 송파쌤 원어민 화상영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2018년 화상영어 교육전문 업체 ㈜건우애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매년 구민들에게 저렴한 수강료로 온라인 화상영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구비 5천만 원을 투입, 기존 할인가보다 수강료 부담을 더욱 줄여 저소득층에게는 100% 전액 무료 수강, 일반구민에게는 교육비 20%를 지원한다.
대상은 송파구에 주소를 둔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청소년과 성인이다. 수강생은 원어민 강사와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만나 수준별 화상 회화 학습이 가능하다.
일반구민의 1개월 기준 수강료는▲1:1수업 56,000원(시중가 119,000원) ▲1:2수업 40,000원(시중가 89,000원) ▲1:3수업 28,000원(시중가35,000원)이다.
구는 1기 학생, 청소년 수강생을 2월까지 모집해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간 수강을 지원한다. 향후 2기(4월), 3기(6월), 4기(8월), 5기(10월) 역시 모집해 연말까지 기수 당 2개월 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인은 기수 당 1개월 수업과정으로 매달 신청 받는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송파구 홈페이지(www.songpa.go.kr) 또는 학습 홈페이지(spenglish.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 원어민 화상영어 고객센터(1644-4631)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교육격차 심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송파만의 교육지원체계 ‘송파쌤(SSEM)’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누구나 교육격차나 공백 없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