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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약자 대중교통 이용편의 높인다…모든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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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약자 대중교통 이용편의 높인다…모든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설치
  • 뉴시스
  • 승인 2022.02.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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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까지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 추진
▲ 장애인권리예산 확보 위한 지하철 여행 및 캠페인. /뉴시스
▲ 장애인권리예산 확보 위한 지하철 여행 및 캠페인. /뉴시스

서울시가 전체 326개 지하철 역사에 최소 1개 이상의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한다. 2025년까지 시내버스 100%를 저상버스로 도입한다.

서울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 시민들이 불편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토록 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교통약자가 지하철을 이용할 때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 1곳당 1개의 동선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내 전체 326개 역사 중 ‘1역사 1동선’이 확보되지 않은 곳은 모두 21곳이다. 시는 지하철 모든 역사에 최소 1개 이상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공간협소 등으로 설치가 어려운 곳에는 특수 엘리베이터 등으로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교통약자의 버스 접근성도 대폭 높인다. 

시내버스의 경우 올해 저상버스를 511대 도입하는 등 2025년까지 저상버스 도입률을 10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마을버스도 올해 71대, 2025년까지 73개 노선 235대를 도입한다. 광역노선 등 시내 저상버스 운행이 불가능한 노선을 제외하고 모든 노선에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도 현재 32분에서 25분 수준으로 단축시킨다. 운전원을 증원해 가동률을 10% 이상 올리고, 차량대수도 지난해 632대에서 올해 662대로 늘린다. 차량 법정대수 기존 충족률을 2025년까지 150% 수준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서울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환경개선을 추진해 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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