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가 2022회계연도 예산으로 올해 본예산 7883억 원 대비 10,62% 늘어난 8,720억 원(일반회계 8517억 원, 특별회계 203억 원)을 편성했다. 일반‧특별회계와 별도로 편성한 기금 규모는 722억 원이다.
세입예산은 대규모 아파트의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되는 고덕비즈밸리 일대의 공시지가 상승분을 반영하여 지방세는 올해보다 125억 원 증가한 1519억 원으로 추계하였으며, 세외수입 745억 원, 지방교부세 193억 원, 조정교부금 1603억 원, 보조금 4142억 원, 보전수입 등 517억 원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의회 제287회 정례회 구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은 민선7기 역점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정책수요 반영, 흔들리지 않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었으며, 2년에 걸친 코로나19 난관을 끝내고 평범한 일상을 온전히 되찾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올해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해 총 928억 원 규모의 두 차례의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내년도 역시 그러한 기조를 이어가면서, 8720억 원의 세출예산에 ▲교육‧보육‧문화시설 확충 및 지역균형 발전 등 민선7기 주요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민생 복지와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구민의 삶을 보호하는데 예산을 집중적으로 편성하였다.
세출예산 주요 편성내역으로는 인구증가와 대비하여 교육‧보건‧문화 인프라 보강으로 구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채워감과 동시에, 정책의 효과가 지역별로 고루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집중 투자하였다.
또한 복지정책에 전체 예산의 55.58%를 투자, 주민주도 사업에 40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보강 등 보건분야 예산도 전년대비 102억 원 증액 되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2022년 예산은 전 국민이 코로나19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들어서는 대전환의 길목에서 구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강동구의 방향과 목표를 담았다”며, “지역과 계층 간 격차를 줄여 균형잡힌 성장과 분배로 사회가 선순환 되는, ‘더불어 행복한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