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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안암동, 사랑의 촛불 밝히기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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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안암동, 사랑의 촛불 밝히기 행사 진행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1.10.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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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생신상 전달하여 보건복지서비스 함께 제공
▲ 마련된 어르신 생신선물과 기념사진 촬영하는 이승로 구청장.
▲ 마련된 어르신 생신선물과 기념사진 촬영하는 이승로 구청장.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성북구 안암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10월 21일, 올해 세 번째 “사랑의 촛불 밝히기” 행사를 개최했다.

안암동자원봉사캠프에서 진행하는 “사랑의 촛불 밝히기”는 2014년부터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드리는 행사이다. 2019년까지 주민센터로 어르신들을 모두 초청하여 생신을 축하드렸으나, 2020년부터는 자원봉사활동가들이 직접 가정으로 방문하여 생신상차림 및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올해 총 50명의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이 따뜻한 생신축하를 받았다.  

이번행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가족들과 관계가 단절되어 홀로 생신을 맞는 홀몸어르신 20명을 방문하였으며, 자원봉사활동가들이 준비한 불고기, 미역국, 밑반찬, 라면, 과일, 영양제 등 15종 생신선물을 직접 가정으로 전달하였다. 특히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어르신들이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겨울이불을 선물하여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안암동 자원봉사캠프가 행사를 주관하고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에 참여한 복지플래너 및 자원봉사자활동가 전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인원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활동하였다.

생신상 차림을 받은 86세 이○○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인해 주변 지인들과 소통이 줄어 외로웠는데 생일에 많은 선물과 함께 축하해줘서 행복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안암동자원봉사캠프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심리적으로 단절된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마음을 다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써주시는 안암동자원봉사센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며 맞춤형 복지사업을 펼쳐나가 사랑과 나눔이 넘치는 성북구를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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