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9일 15시부터 1시간 동안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서울지역 전통시장들의 연합 라이브커머스 행사인 ‘제3차 서울지역 전통시장 우수상품 판매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중기청은 서울지역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개척 및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월 거점시장을 번갈아가며 라이브방송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시장 별 최소인원 참가 및 출연 시장의 순차 입장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이번 3차 판매전은 양천구 목사랑시장을 거점으로, 공릉동도깨비시장, 자양전통시장, 신영시장, 남성사계시장 등 5개 시장이 참여한다.
특히 연합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첫 도전하는 공릉동도깨비시장과 자양전통시장은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온라인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사랑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수행하며 개발한 온라인 판매용 특화상품 중 떡, 기름, 분식, 김치, 곰탕 등 ‘목사랑힐링’ 5개 품목을 홍보하는 한편, 시장 내 만두전문점에서 밀키트를 활용한 만두전골 만들기 시연을 선보인다.
공릉동도깨비시장은 ‘MZ세대가 좋아하는 시장 먹거리’를 콘셉트로 갈비탕, 떡갈비, 육개장 등 끓이거나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시장 메뉴와 함께 시장 내 숨은 요리 명장을 찾는 등 전통시장의 먹거리가 얼마나 힙(Hip)할 수 있는지 보여줄 계획이다.
자양전통시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오란다강정, 견과류 강정 등 건강하게 만든 수제 강정류와 함께 신선도와 품질을 고려한 지역 특산 청과물인 샤인머스켓, 나주배, 영주사과를 판매한다.
신월1동신영시장은 ‘가을 가득 담아 당신께’라는 주제로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철 채소와 과일을 활용하여 상인들이 직접 만든 메뉴를 고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남성사계시장은 김장철을 맞아 제철에 수확한 재료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쳐 만든 각종 양념제품을 판매하며, 이를 활용하여 겉절이, 잡채 등 메뉴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장보기를 통해 제품을 주문한 고객에게 남성사계시장의 캐릭터가 들어간 위생밴드와 열쇠고리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관심 있는 고객은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시청 및 동네시장 장보기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해당 방송을 통해 3만원 이상 주문 시 배송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영신 서울중기청장은 “상인들이 라이브방송 경험을 쌓고 온라인 자생력을 강화한다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며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위해 서울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