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몰, 화장품몰, 도서몰은 대체로 만족

서울시가 지난해 방문자 수가 많았던 인터넷쇼핑몰 100개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소비자 보호 등의 항목을 평가한 결과 ‘식품몰’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해외구매‧배송대행’과 ‘해외숙박예약사이트’는 대체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100개 쇼핑몰을 ▲종합쇼핑몰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컴퓨터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서적 ▲식품 ▲여행 ▲티켓 ▲해외숙박예약의 총 12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쇼핑몰 별로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피해발생(10점)’의 3가지 항목의 평가점수를 합산했다.
전자상거래 관련법 준수여부를 보는 '소비자보호'는 ▲청약철회 준수여부 ▲초기화면 표시 필수항목 ▲이용약관 준수정도 ▲결제방법 ▲구매안전서비스 제공여부 ▲개인정보 보호정책 ▲회원 탈퇴방법 ▲고객 불만 게시판운영 ▲청약철회시 배송비 부담 등 10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소비자이용만족도'는 최근 1년 내 해당쇼핑몰 이용경험이 있는 20~50대 소비자 4000명(쇼핑몰별 4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서비스 ▲이용편의성 ▲정보 제공 ▲배송 등 20개 문항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소비자피해발생'분야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업체별 소비자불만 내용을 분석해 5건 이상 접수된 불만내용에 대한 처리수준과 처리 기일을 10점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불만이 4건 이하인 업체는 10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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