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차기 대권 주자 여론조사에서 30.0%를 기록, 또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실시, 5일 발표한 12월 첫째주 주간 정례조사에 따르면 안 원장은 전주보다 0.4%포인트 상승한 30.0%,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2.0%포인트 하락한 23.9%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7.6%로 3위,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5.7%로 4위,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3.3%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와 민주당 소속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각각 2.8%, 한나라당 소속 김문수 경기지사가 2.3%였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27.6%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1.3%로, 전주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2.5%포인트 하락한 28.7%, 민주당이 2.2%포인트 상승한 26.1%였다.
'통합진보당'으로의 통합 절차에 들어간 민주노동당은 4.8%, 국민참여당과 진보신당은 각각 2.1%를 기록했다. 자유선진당은 1.5%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