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6 16:56 (일)
민주, "선관위 테러 압수품 중 의원명함 발견" 주장
상태바
민주, "선관위 테러 압수품 중 의원명함 발견" 주장
  • 김재현 기자
  • 승인 2011.12.05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26 재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겨냥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의 압수물품 중에 현역 국회의원의 명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사이버테러 진상조사위원회 백원우 위원장은 5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압수수색 과정 속에서 현역 국회의원의 명함이 나왔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오늘 오전 경찰청을 방문해 현역 의원의 명함에 대해 물어봤고 담당자들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누가 제보를 했고 해당 의원의 소속 정당, 발견된 명함 개수를 묻는 질문에는 "말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석현 진상조사위원은 "(강모 씨의) 빌라에서 국회의원 명함이 나왔는지를 묻는 질문에 경찰이 부인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며 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과 한나라당의 연관성을 열어놨다.

이에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의원들이 경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 명함이 나왔다고 주장했다고 한다"며 "경찰에 확인한 결과 강씨에게서 내 명함이 나온 적이 없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허위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백원우 의원이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지 않는다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