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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주관대학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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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주관대학 역할 수행
  • 김상기 기자
  • 승인 2020.07.20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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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부품 소재 분야 인재 양성 주도
▲ 순천대학교 전경.
▲ 순천대학교 전경.

순천대학교가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으로 응모해 지난 16일에 선정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서 ‘첨단 부품 소재 산업 분야’ 주관대학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역혁신 및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범부처 핵심정책의 일환으로, 지역대학들이 지자체 및 지역혁신기관들과 협력관계를 형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의 지역 정주를 향상시키는 것을 핵심목표로 하며, 광주‧전남은 지역 15개 대학과 한국전력 등 32개 기관으로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성했다.

이번 사업에는 비수도권 14개 모든 시‧도가 단독 또는 연합으로 10개 플랫폼을 구성해 응모했는데, 평가 결과 경남(단일형), 충북(단일형), 광주․전남(복수형) 등 총 3개의 지역혁신 플랫폼이 최종 선정됐다.

2개 이상의 광역 지자체가 연합해 신청한 복수형에는 ▲광주‧전남 ▲대구‧경북 ▲충남‧대전‧세종시 등 3개의 지역혁신 플랫폼이 경합을 벌였는데,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이 최종 선정돼 국고 478억원, 지방비 205억원 등 총 68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순천대는 인쇄전자공학과, 신소재공학과 등 9개 학과가 참여하는 미래형 운송기기의 ‘첨단 부품 소재 산업’ 분야와 산업기계공학과, 전기공학과 등 15개 학과가 참여하는 에너지신산업의 ‘기후변화 대응형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1년간 50억원을 지원받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이 대학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혁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순천대는 전남대표 국립대학으로써 ‘기후변화 대응형 신재생에너지’와 ‘첨단부품소재’ 분야에서 광주‧전남 지역혁신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지역 특화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는 최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과 ‘그랜드 ICT연구센터 지원사업’에서 호남․제주권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24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어, 이번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 선정으로 지역에서의 비중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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