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의회는 지난달 31일 오전11시 본회의를 끝으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골자로 하는 제220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최소한의 공무원들만 출석하여 마스크를 쓰고 회의를 진행했으며, 주민들의 현장 방청은 제한했다.
제220회 임시회는 3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코로나19 대책 진행 상황 보고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 ▲조례안 등의 심사 ▲결산검사위원 선임이 진행됐다.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된‘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적으로 심사한 후, 본회의를 통해 조례안 및 기타 안건과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105억원’이 편성됐으며, 세부 편성내역으로는 ‘상공인에게 융자금 지원하여 자금경영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기금 전출금에 30억8000만원’, ‘취약계층 긴급생활비 지원에 15억6000만원’, ‘코로나19 입원·격리 치료자 생활비 지원에 12억원9000만원’, ‘코로나19 확산 예방 물품 구입 및 방역 등에 5억 2000만원’이 편성됐다.
추경 편성을 위한 재원은 ‘국·시비 보조사업 교부액 20억7000만원’과 ‘순세계잉여금 84억3000만원’으로 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