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증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위기 극복 재원마련

경기 김포시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위기 극복 재원마련을 위해 시의회 운용예산을 대폭 감액하기로 했다.
25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 운용 예산을 감액하기로 결정한 후 팀별 운용예산을 추계한 결과 총 예산 15억4000만원 중 1억7700만원 감액안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시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삭감률은 11.5%로 시의회 운용예산이 의회운영 경상경비임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구체적으로 의원 및 직원 국외여비, 외부기관 위탁교육비, 올해 신설된 의원정책개발비는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또 국내여비 20%를 비롯해 사무실 운영에 들어가는 일반운영비까지 줄인다. 특히 업무추진비는 자진 반납을 결정해 의회운영 업무추진비를 일괄 20% 반납하기로 했다.
부문별 예산액을 바탕으로 감액을 진행하는 것이라 전반기 의회가 3개월 남은 것을 감안하면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이 체감하는 실제 감액률은 40%에 이른다. 아울러 사무국 운영과 관련한 기관운영업무추진비와 시책추진업무추진비도 2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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