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79) 전(前)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돼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대병원에 천식증상으로 입원한 노 전 대통령은 2주 전부터 호흡이 가빠질 때마다 산소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천식과 폐렴 증상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9월 말부터 계속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미국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아왔다. 지난 4월에는 폐에서 7cm짜리 한방 침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한 바 있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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