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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선 역전하는 경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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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선 역전하는 경우 많다”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3.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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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의미 크지 않아”
▲ 발언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 발언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9일 “과거 여러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시점에 많이 뒤졌던 후보가 역전하는 경우가 많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황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앞서는 데 대해 “여론조사 결과가 크게 유의미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저는 뒤늦게 출발해 이제 달려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과는 4.15 총선에서 결판날 것으로 본다.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이기는 것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 될 것이다.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길이 될 것이다. 흔들리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이 바로잡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종로를 4차 산업혁명 1번지로 만들어 청년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하겠다”며 청년 유권자들을 위한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종로에 성균관대, 방송대 등 15개 대학들과 다수 연구기관, 공공기관들이 있는 것을 겨냥해 “관내 대학들과 연계해 종로를 4차산업혁명 배양을 위한 ‘R&D특구’로 지정, 육성하겠다”며 “이들을 연계해 4차산업혁명 연구개발 특구를 조성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를 1000개 이상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종로구에 소재한 서울대 의대와 협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 연구센터’를 만들겠다”며 “연구센터를 매개로 첨단 신소재 바이오 분야 연구소, 첨단 의료기술 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현동 부지에 4차산업 전진기지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국립민속박물관을 서울이 아닌 지방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가 민속학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낙연 후보와 정세균 총리까지 슬그머니 비좁은 송현동 부지로 민속박물관을 옮기겠다고 제안했다”며 “이는 현대 한국을 지탱하는 민속문화와 이를 수집·연구·전시하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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