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6:37 (목)
박근혜 “도와주려는 카드 능욕 당해”
상태바
박근혜 “도와주려는 카드 능욕 당해”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3.18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영하, 박근혜 접견 후 유튜브서 발언 전해
▲ 공천면접 마친 유영하 변호사.
▲ 공천면접 마친 유영하 변호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의 미래한국당 컷오프(공천배제)를 겨냥해 “도와주려는 카드를 능욕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자유롭지 않은 몸이지만 ‘선거의 여왕’이라 불렸던 박 전 대통령의 존재감은 이번 총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따르면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17일 화요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를 위해서 통합의 메시지를 낸 것이 무위로 돌아간 것 같다”며 “최대한 절제하면서 나라를 위한 길이라 생각해 통합 메시지를 냈던 것이다. 그런데 도와주려는 카드를 능욕당한 것이라서 이 효과는 소멸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고 유 변호사는 전했다.

이어 “두 번 칼질을 당한 것이다. 사람들이 어쩌면 그럴 수 있나”라고 했다고도 전했다.

이는 유영하 변호사가 미래한국당 공천 결과 컷오프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유영하 변호사는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조만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