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줄 선 국민들 앞에서도 그 말 할 수 있나”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4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궤변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아부도 정도껏 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로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는 건 한국 언론 밖에 없다고 공격한다”며 “마스크 대란에 줄선 국민들 앞에 가서도 그런 말 할 수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올렸다.
하 의원은 “대통령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유 이사장이 그런 식이니 문재인 대통령이 벌거벗은 임금님 행차하듯 마스크를 벗고 자화자찬 한다”며 “벌거벗은 임금님께 무조건 멋지다고 아부하는 간신은 필요없다”고 힐난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전날 노무현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방송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 대응과 관련해 “우리처럼 행정력이 잘 행사되는 나라가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유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비난하는 건 한국 신문 밖에 없다고 한다. CNN, BBC 등 외신들이 객관적으로 한국의 방역 대책을 평가해주는 민족정론지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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