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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투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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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투표 돌입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3.12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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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13일 투표 종료 후 당일 중 공개
▲ 민주당 연합정당 전당원 투표화면.
▲ 민주당 연합정당 전당원 투표화면.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묻는 전당원 투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12일 오전 6시부터 민주당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례 연합정당 찬반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진보개혁 진영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의 단일 문항에 대해 찬성과 반대 중 택일하는 형식이다. 찬반 선택 후 재선택은 불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21대 총선 경선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78만9870명이다. 2019년 7월 31일까지 입당을 완료하고 2019년 2월1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했어야 한다.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오전 1회, 오후 2회 총 2~3회에 걸쳐 투표 안내문자도 발송된다. 

전당원 투표 결과는 13일 투표 종료 후 당일 중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당원 게시판에선 찬반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 찬성측 당원은 게시글을 통해 “이렇게라도 안하면 결과가 너무나 참담할 것은 자명한일 아니겠나”라며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당원 모두 힘을 모으자”고 했다.

또 다른 당원은 “노무현 정신이 이거였나. 노무현 대통령이 다시살아오신다면 뭐라 하겠는가. 보수꼴통보다 더 치사하고 양심 없는 지도부”라면서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 당원은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하지 않고 민주당 독자적으로 비례정당을 만들 건지도 물어야 정상 아닌가”라며 ‘비례민주당’을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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