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된 권리당원, 명부서 제외하기로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권리당원 명부 과다 조회 논란이 있었던 광주 광산을에 박시종 전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과 민형배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재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 회의 결과를 인용해 이같은 사안을 의결했다고 이재정 대변인이 서면 논평을 통해 전했다.
지난 5일 발표된 민주당 5차 경선결과 발표에 따르면 박 전 선임행정관이 민 전 청와대비서관을 제치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민 전 청와대비서관은 불법 조회된 권리당원 명부가 경선에 활용됐다며 박 선임행정관을 상대로 재심을 신청했다.
최고위는 이번 경선에서 불법당원 명부로 조회된 권리당원 선거인단 명부는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전남 여수갑에서도 재심을 받아들여 강화수, 김유화, 주철현 후보 간 3인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