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만이라도 방역당국 흔들기 중단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미래통합당에 박능후 복지부장관 등 방역 콘트롤타워에 대한 고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속한 재난 극복 위해 정치권과 언론을 비롯한 모든 국가 구성원이 크게 단결해야 할 결정적 시간이 다가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비상 상황을 맞아 당분간만이라도 방역당국을 흔드는 일체 행동을 중단해달라”며 “특히 미래통합당에 요청한다. 지금은 방역 콘트롤타워 흔들 때가 절대 아니다. 복지부 장관 등 방역 콘트롤타워를 흔드는 고발을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나아가 “우리들은 방역 콘트롤타워를 중심으로 강력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새벽 미국 중앙은행 정책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됐다”며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경제와 금융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는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국민 생명 지키는 일 못지않게 국민 생계 지키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 지원이 일주일 늦어지면 서민 삶은 돌이키기 어려운 치명적 상황이다. 경제 부처에 비상 대응을 요청하고, 모든 야당에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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