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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창당준비위, 선관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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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창당준비위, 선관위 등록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3.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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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외 지역 후보 낼 수도”
▲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정봉주 전 의원.
▲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정봉주 전 의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봉주 전 의원이 추진하는 열린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를 공고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선관위는 열린민주당 창준위 결성 신고를 심사한 후 지난 2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창당준비위원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이근식 전 장관으로 신고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오는 4월 총선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민주당 창당을 선언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비례대표 순번 들어가지 않고 열린민주당 창당 성공을 위해서 한 위원으로서, 한 당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민주당 위성정당’ 논란을 의식한 듯 “민주당과 정책적으로 경쟁할 것”이라며 “민주적인 가치를 갖고 보다 선명성 경쟁을 통해 유권자들에 선택 받겠다는 게 우리가 지향하는 바”라고 거리를 뒀다.

열린민주당은 창준위 발기취지문을 통해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6월 민주항쟁, 2016년 촛불혁명과 함께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신의 계승 발전’을 기치로 내걸었다.

또한 “비례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발전시킨다”면서도 “당원의 의사를 통해 일부 지역 출마자를 둘 수 있다”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당초 “우리는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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