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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내일 선대위서 코로나19 관련 당 체제 정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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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내일 선대위서 코로나19 관련 당 체제 정비 논의"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2.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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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당 지도부 실언에 "누구건 말조심해야"
"당 지역 조직이 방역에 동참하는 문제도 논의할 계획"
▲ 대한민국 미래준비 선대위 참석하는 이낙연 위원장.
▲ 대한민국 미래준비 선대위 참석하는 이낙연 위원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선대위 체제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 공동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미래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및 관련 문제에 대처하는 당의 체제 정비 문제를 내일 선대위에서 논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등) 이들 문제를 당정청은 훨씬 더 밀도 있게 소통한다"며 "그에 필요한 구체적인 문제도 선대위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도체제 변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선대위와 미래선대위가 있는데 이것으로 충분하냐는 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선택의 여지가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 공동 선대위원장은 익일로 예정된 선대위에서 당 지역 조직이 지역 단위 방역에 '낮은 자세'로 동참하는 문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별로 새마을 조직이라든가 주민자치회라든가 많은 조직이 지역 방역에 참여하고 있다. 거기에 우리 당원들도 낮은 자세로 참여해달라는 이야기다"라며 "낮은 자세라는 건 선거운동이라는 의식을 떨쳐버리라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공동 선대위원장은 최근 당 지도부에서 코로나19 사태 관련한 실언이 이어지는 데 대해 "당이건 누구건 말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우원식 의원은 미래선대위 참석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대위 확대 가능성에 대해 "코로나 특위, 거기에 맞춰 선대위도 어떻게 할지 논의해보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우 의원은 아울러 "코로나 문제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당이 어쨌든 책임지고 가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선대위 체제를 잘 만들어가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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