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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성화고 취업 지원 정책,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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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성화고 취업 지원 정책, 전국 확산
  • 엄정애 기자
  • 승인 2011.12.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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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경부-기업, 1일 특성화고 공동협약 체결

 

경기도의 특성화고 취업 지원정책 중 하나인 ‘고등학생 산업연수 프로그램’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1일 도에 따르면 도가 2011년 실시한 ‘고등학생 산업연수 프로그램’을 지식경제부에서 도입해 2012년부터 전국 전문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도가 개발해 올해 도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등학생 산업연수 프로그램’은 특성화고 학교별 특성과 기업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산업연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습득한 전문 지식을 국가 연구기관을 통해 심화하며 전문 인력으로 양성된다.

참여 기업은 학생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필요 인력을 수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는 차세대 신성장동력인 나노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나노소자특화팹센터를 연계해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의 전국 확대를 위해 지식경제부를 비롯해 경기, 대구, 광주, 대전, 전북, 경북 등 6개 지역 지자체, 교육청, 기업, 나노 인프라기관 등은 1일 수원 삼일공고에서 ‘첨단나노분야 특성화고 인력양성 MOU’를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각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은 해당 지역에 위치한 나노인프라 기관이 보유한 첨단설비를 활용해 첨단 공정/분석 장비운영 및 유지보수 교육 등의 산업연수프로그램을 받게 되며, 참여 기업들은 각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하고 추후 배출된 인력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 확대는 빠른 성장세에 반해 관련 인력 공급이 부족한 LED, 태양전지, 반도체, 융?복합소자 등 신성장동력 산업분야의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업의 전국 확대로 전국 전문계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안정적인 현장인력을 공급해 청년실업해소와 신성장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내년부터 나노 분야 외에도 다양한 기관의 인프라 활용하고 고용과 관련한 전반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이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연수과정을 이수한 연수생들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이를 위해 산·학·관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연수프로그램의 운영과 연수생들의 취업 후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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