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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형오, 못 만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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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형오, 못 만날 이유 없다”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2.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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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가 없지 않나”라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 일주일 정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가적인 커다란 고비라고 생각한다”며 “당장 정치권 모두가 정치적인 활동 보다 국회를 통해 위기극복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그렇게 집중하고 일주일 뒤 쯤 만날 용의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나”라고 묻자 안 대표는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이 만나자는 이유는 사실 자명하기 때문”이라고 진행자가 재차 언급하자, 안 대표는 “글쎄 그거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답했다.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당 소속 일부 의원들에게 입당 제안을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거기에 분명히 제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

국민의당과 미래통합당이 손 잡을 것이란 언론보도에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나 김 위원장께서 연대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이미 밝혔기 때문에 제가 따로 언급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그래도 선거연대 가능성에 대해 묻자 안 대표는 “저한테 물어보지 마시고 이제 그쪽으로 물어보십시오”라며 “정치권 누구라도 만나자고 요청하면 저는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밝혔다.

국민의당 지지율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총선에서 선전할 것이라고 보는지 묻자 “제가 많이 부족한 탓이기도 하지만, 여론조사가 굉장히 다양하다.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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