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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TK 봉쇄’ 발언 논란에 與 수석대변인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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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TK 봉쇄’ 발언 논란에 與 수석대변인 사퇴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2.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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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주민께들 상처, 이에 사과드린다”

‘대구·경북(TK) 봉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의 홍익표 의원이 26일 수석대변인에서 사퇴했다.

홍 의원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단어 하나도 세심하게 살펴야 함에도 대구·경북 주민들께 상처를 드리고, 국민의 불안감도 덜어드리지 못했다”며 “이에 사과드리며, 책임을 지고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또한 “질책을 달게 받겠다”며 “불신과 비난보다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협력으로 보듬으며 함께한다면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홍 의원이 당정 결과 브리핑에서 “대구·경북·청도 지역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조치를 넘어서는 최대한의 봉쇄정책을 시행, 확산을 조속히 차단하기로 했다”고 밝히자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은 논란이 커지자 ‘우한 봉쇄’와 같은 방식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방역망을 촘촘하게 하겠다는 의미라고 해명했으나 비난 여론은 줄어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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