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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제2의 TK 막기 위해 신천지 교인 전수검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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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제2의 TK 막기 위해 신천지 교인 전수검사해야”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2.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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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이전에 예비비 신속 집행해달라”
▲ 발언하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
▲ 발언하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5일 “제2의 대구·경북을 막고 전국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 교인들을 신속히 파악해 전수검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오늘 대구 현지로 내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지휘하기로 한 정세균 총리께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대구·경북지역 방어에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특정 종교단체에 감염증 확산 책임을 돌리지 말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한 조치가 중요한 지금 제1야당 대표로서 매우 무책임한 말이 아닐 수 없다”며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우선 교회 측의 책임과 협력을 촉구하고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독려했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민생회복을 위한 대책에서 추경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중요한 것은 당장의 민생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긴급대책”이라며 “정부는 추경 이전에 빨리 예비비 3조4000억원을 신속히 풀어 생계가 어려운 분들부터 당장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장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중소자영업자, 문화예술인,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과 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의 상태를 신속히 파악해 공공요금·카드대금·대출금유예 등과 함께 고용유지 지원금 제도를 확대 적용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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