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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김태우 당선에 역량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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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김태우 당선에 역량 총동원”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2.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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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다시 꽃피는 날까지 투쟁”
▲ 기자회견하는 김성태 의원과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
▲ 기자회견하는 김성태 의원과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성태(3선·서울 강서을) 전 원내대표가 24일 “문재인 정권을 불러들인 일말의 원죄가 있는 사람으로서, 그 원죄를 김태우 수사관으로 갚고자 한다”며 자신의 지역구에 공천이 확정된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의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김성태가 김태우와 더불어 강고한 대여투쟁의 선봉에 다시 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청와대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처음으로 폭로했던 김 전 수사관을 서울 강서을에 공천 확정했다. 

김 전 수사관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김 전 수사관은 이 정권이 왜 그토록 ‘드루킹 특검’을 반대하고 ‘드루킹’을 감추려 했는지 그 치부를 낱낱이 들여다본 장본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1야당 전임 원내대표로서, 정권의 표적수사, 정치적 공작과 기획으로 이 정권이 끝내 올가미를 씌우고자 했던 정치보복의 희생양으로서, 어떤 정치공작과 기획, 정치보복에도 결코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워나가겠다”며 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고 이 땅에 다시 자유민주주의가 꽃피는 그날까지 김성태는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전 수사관은 “김성태 의원과 저는 드루킹 사건으로, 반문투쟁으로 연결돼있다”며 “울산 사건, 드루킹 사건에서 보듯 (정권은) 두번의 사건에서 부정을 저질렀다. 여론을 조작해 선거에 유리하게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와 김 의원은 앞으로도 힘을 모아 불공정, 불의한 문재인 정권 심판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 총선 승리를 위해 이 한 몸 던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의원과 김 전 수사관은 포옹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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