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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韓美국방장관 회담 차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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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韓美국방장관 회담 차 출국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2.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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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한미연합훈련 축소 등 주목
▲ 코로나19 대구방역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국방부장관.
▲ 코로나19 대구방역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국방부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23일 출국했다.

정 장관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4박6일간 미국에 머물며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진행하고, 미 국방대학교와 미 의회 등을 방문해 한반도 정세 및 한미 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 장관의 방미는 에스퍼 장관이 취임한 후 처음이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해 6월과 11월 한미안보협의회(SCM) 등을 위해 두 차례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양국 장관은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 연합군사훈련,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 추진 등 양국 국방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 굳건한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에 변함이 없다는 양국 안보 공약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 정책 공조, 한미 연합연습 훈련, 전작권 전환 추진, 역내 및 범세계 안보 협력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간 협상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물론 군 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3월 초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장관은 올해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을 참배하고, 미 보훈요양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주한미군전우회 주요 임원들과 간담회, 참전용사 초청 만찬도 예정돼 있다.

오는 25일에는 미 국방대학교와 미 의회를 찾아 한반도 정세 및 한미 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26일에는 캘리포니아로 이동해 제1해병기동군과 미 해병1사단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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