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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코로나19 확진에 전국 예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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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코로나19 확진에 전국 예배 중단”
  • 안희섭 기자
  • 승인 2020.02.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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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
▲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확진자가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인 것으로 확인된 데 대해 신천지예수교회 측이 전국 모든 교회의 예배 및 모임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8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님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이 나왔다. 다대오지파 대구교회는 이날 오전부터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강력한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천지는 “총회본부에서는 지난 1월 말부터 중국을 방문하거나 가족 등이 방문한 성도님들은 가정예배를 드리도록 하고 감기 증상이 있는 성도님들께 교회 방문을 하지 않도록 하고 있었다”며 “18일부터는 성도 여러분과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모든 교회에서 당분간 모든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9일, 16일에 대구교회를 방문한 성도님이 있다면 자가격리해주시고 대구교회 성도님들도 안내에 따라 자가격리하고 최대한 활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천지예수교회는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따를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유언비어식 허위 왜곡보도에 대해선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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