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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보수·전진당과 합당 결의 “소중한 이름 내려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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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보수·전진당과 합당 결의 “소중한 이름 내려놔”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2.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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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순간에 통 큰 진면목 국민에 보여주자”
▲ 인사말하는 황교안 대표.
▲ 인사말하는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이 13일 전국위원회에서 새로운보수당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과의 합당을 최종 결의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합당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후 각당의 수임기관이 구성돼 합동회의 등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르면 16일 통합신당이 출범한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오늘 우리는 흩어졌던 자유민주진영을 결집시키는 대통합의 문을 열게된다.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심판과 대통합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국민께 공표하는 날”이라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보수정당의 역사에서 보기드문 성공적 통합의 역사를 다시한번 쓴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역사적 순간에 통 큰 진면목을 국민들께 보여드리자”고 촉구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이제 더 큰 길을 가기 위해서, 오로지 나라를 위해서 우리의 소중한 이름을 내려놔야 한다”며 “당원동지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마음이 아프고 아쉽다. 그러나 정권 심판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과감히 벗어던지고 웃는 얼굴로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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