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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통합협상위원장에 정세균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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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통합협상위원장에 정세균 임명
  • 안호균 기자
  • 승인 2011.12.02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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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일 '혁신과 통합'과 통합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통합협상위원회 위원장에 정세균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손학규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이용섭 대변인이 전했다.

민주당은 전날 열린 당무위원회에서 통합의 주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통합협상위원회를 두기로 의결하고 위원회 구성은 최고위원회에 위임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중진 의원들과 가진 오찬회동에서 당권 주자들에 대해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 강한 주장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통합의 성공 여부까지 문제가 되는 논란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지금까지 민주당 내에서는 이인영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한 통합추진위원회가 운영돼 왔지만 이날 출범하는 통합협상위원회는 여러 정파의 이해를 고려해 인적 구성이 재편된다.

통합협상위원회는 당헌·당규 분과와 정강·정책 분과로 구성된다.

당헌·당규 분과는 우윤근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천정배, 박주선 최고위원, 김동철, 문학진, 박기춘, 백원우 의원, 박양수, 윤호중 전 의원, 유승희 여성위원장,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이 위원직에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강·정책 분과는 정범구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전혜숙, 조정식 의원, 박순성 민주정책연구원장, 이상호 청년위원장, 현진규 노인위원장, 손한민 대학생위원장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선숙 의원과 김헌태 전략기획위원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전대 출마의사를 밝힌 당권 주자들과 위원회 임명 예상자들의 의사를 물어 명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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