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태 국회의장은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일인 2일 예산안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정기국회 회기안에 반드시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 모두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9일 내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 중재에 나설 지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단독처리로 민주당이 모든 국회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단독으로 예산안 심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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