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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신당명 의총서 결론 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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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신당명 의총서 결론 못내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2.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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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통위에 신당 후보군 전달해 좀 더 논의키로
▲ 대화하는 심재철 원내대표.
▲ 대화하는 심재철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은 6일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열고 중도·보수통합에 대비해 신당 명칭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진 못했다.

한국당은 의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취합한 신당명 후보군을 별도로 추려낸 뒤 통합신당준비위원회에 전달해 추가로 논의 할 계획이다.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 여부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만큼 협상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최종 당명을 검토, 확정할 수도 있다.

황교안 당대표는 이날 의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총에서) 논의된 내용은 통합 관련해서 당명 문제라든지 당내 색깔에 대해서 여러 의견을 모았다”며 “결론은 안 났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이 제안한 신당 이름으로는 “국민 행복을 강조해서 ‘행복’을 넣자는 의견도 있었고, 자유민주주의는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본질적 가치다, ‘자유’라는 말을 넣고 (신당이)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고 미래에도 지속될 가치라는 의미로 ‘자유와 미래’를 넣자, 혁신이라는 단어를 넣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김 원내대변인은 설명했다.

또 “미래한국당과 연계될 수 있는 당명도 들어가야 하지 않냐는 의견도 나왔고, 앞으로의 시대는 국민 개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시대이고 국민의 관심은 나의 행복이라고 홍보위원장이 말씀했는데 전체적으로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의견을 모아서 새로 검토할 것 같다”며 “당명을 원점에서 검토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에서 제안한 안도 몇 가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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