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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넉 달 만에 또 올렸다"…전기료, 이달 5일부터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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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넉 달 만에 또 올렸다"…전기료, 이달 5일부터 4.5% ↑
  • 박준호 기자
  • 승인 2011.12.02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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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에 이어 4개월만에 전기요금이 또 오른다. 연간 전기요금이 두 차례 인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식경제부는 이달 5일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4.5%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전기요금 인상분은 동계비상수급기간(12월5일~ 2월29일)이 시작되는 오는 5일부터 반영되며, 지경부는 올 겨울 전력수요 급증으로 심각한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가격기능에 의한 전력소비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필요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요금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서민부담과 물가상승, 한미 FTA에 다른 농업피해 등을 고려해 주택용, 전통시장용, 농사용 요금은 요금을 동결했다. 반면 전력을 많이 소비하고 에너지 다소비 구조 개선이 필요한 산업용과 일반용 고압요금 등은 인상했다.

전력소비 증가율이 높은 산업용의 경우 대형공장·고층빌딩 등에서 사용하는 고압요금의 요금인상폭은 중폭 수준으로 올리는 대신 중소기업·상점 등에서 쓰는 저압 요금은 소폭 인상했다.

또 공공부문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선도를 위해 교육용과 가로등용 요금도 올렸다. 교육용은 평균 수준으로 조정하고, 가로등용은 중폭 수준으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용도별 요금인상으로는 산업용의 경우 고압요금 6.6%, 저압요금 3.9% 등 평균 6.5% 인상했다. 일반용은 고압 5.0%, 저압 3.9% 등 평균 4.5% 올렸고, 교육용과 가로등용 요금은 각각 4.5%, 6.5%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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