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에 연일 통합 러브콜 보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귀국하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과 관련해 “우리 자유우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함께 하겠다는 제 뜻은 변함이 없다”며 재차 구애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에 90년생이 온다’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안 대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란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황 대표는 야권 통합을 추진하며 중도를 상징하는 안 전 의원에게 러브콜을 연일 보내고 있다.
앞서 14일에도 안 전 의원의 귀국에 대해 “오시면 좋겠다. 한국당 대통합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며 “우파와 중도, 국민이 다 함께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 패배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같은 해 9월 출국한 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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