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오는 22일 강원 원주를 시작으로 경기 화성(30일), 전남 여수(2월), 제주(2월)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수소충전소, 수소추출시설 등 수소 관련 시설의 시공 단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공개한다.

수소차 시승과 수소충전소 방문 등 ‘수소에너지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수소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계획이다.

정부는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수소경제 홍보 채널을 합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 산업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업계, 환경단체, 민간전문가 등과 ‘수소경제 홍보 TF팀’을 발족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월부터는 ‘알기쉬운 수소경제(가제)’라는 주제로 라디오 광고를 송출하며, 상반기 안으로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수소경제 서포터즈’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수소 산업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박경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