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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미래차 총 9만4430대 추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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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미래차 총 9만4430대 추가 보급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1.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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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20만대 달성 계획 발표



▲ 미세저감 위한 전기화물차 전달 기념촬영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에서 세번째).
▲ 미세저감 위한 전기화물차 전달 기념촬영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에서 세번째).

9일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8만여대와 수소차 1만여대를 보급해 ‘2020년 미래차 누적 20만대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말까지 이륜차를 포함한 미래차 총 11만3000여대가 보급했고, 올해엔 총 9만4430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전기 승용차 6만5000대, 전기화물차 7500대, 전기버스 650대, 전기이륜차 1만1000대 등 전기차 8만4150대를 비롯해 수소승용차 1만100대, 수소버스 180대 등 수소차 1만28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래차 보급에 차질이 없다면 연말에는 이륜차를 포함한 미래차 20만대 시대가 열릴 수 있다고 환경부는 전망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화물차 등록 대수는 전체 자동차 대수의 15%인 360만대에 불과하지만, 미세먼지 배출량은 전체 자동차 배출량의 56%를 차지한다.

또한 경유 화물차 1대는 1년에 8.49㎏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1년에 미세먼지 0.88㎏을 배출하는 승용차 배출량의 약 10배에 달하는 양이다.

포터Ⅱ EV와 봉고Ⅲ EV 등 완성형 전기 화물차의 연이은 출시도 환경부의 전기화물차 보급 활성화에 한 몫 했는데, 이전에 출시된 전기화물차는 경유 엔진차를 개조했기에 보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올해부터 미래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고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저공해 자동차 보급 목표’를 실시하는 등 미래차 수요 및 공급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저공해 자동차 보급목표제는 자동차 판매사가 연평균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일부를 저공해 자동차로 판매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로, 지난해 4월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시행된다.

환경부는 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관련법 개정 등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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