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박 의원이 적임자라고 추천받아”

바른미래당이 9일 비당권파였던 이혜훈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정보위원장 후임에 박주선 의원을 임명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당내 상황과 국제 상황이 급박한 만큼 정보위원장을 추대 형식으로 정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 4선 이상 의원 등이 두루 의견을 모아 박 의원이 적임자라고 추천해 임명했다”고 밝혔다.
4선의 박 의원은 호남을 기반으로 한다. 2018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를 맡았고 현재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이다.
이번 박 의원의 정보위원장 선임은 국회 본회의에서 찬반 표결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정보위원장을 맡았던 이 의원의 탈당에 따른 절차다. 비당권파였던 이 의원은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 창당을 위해 탈당했다.
이를 위해 손학규 대표와 안철수계 의원들이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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