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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31만 가구 공급…서울, 매머드급 4곳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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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31만 가구 공급…서울, 매머드급 4곳 분양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1.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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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 적용지역 분양 아파트, 51곳 7만2502세대
작년 재개발·재건축 청약 인기 올해도 이어갈 듯

올해 전국적으로 31만4000세대 이상이 공급되는 가운데, 서울에서만 3000세대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 4곳이 분양한다.

6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31만4328세대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19만8503세대가 분양 준비 중이며, 경기도가 9만5414세대로 가장 많다. 지방에서는 11만5825세대가 계획돼 있다.

분양예정단지 299개 단지 중 12개 단지가 3000세대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각각 4개단지, 인천시와 부산시에서 각각 2개단지가 계획돼 있다.

서울의 경우 ▲둔촌주공 재건축 1만2032세대(2월)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6702세대(4월) ▲신반포메이플자이 3685세대(하반기) ▲디에이치방배 3080세대(미정)가 예정돼 있다. 

수도권은 ▲수원팔달8구역 3603세대(2월) ▲광명2R구역 재개발 3344세대(5월) ▲신흥2구역 4774세대(6월)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 3432세대(미정) 등이다.

한편 올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51개 단지 7만2502세대이며, 이 중 4월까지 분양하는 단지는 11개 단지 2만6048세대다. 5월 이후 분양하는 아파트는 11개 단지 1만6837세대다.

직방 임일해 매니저는 “2020년 청약수요자들은 두 가지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전 4월까지 청약을 받기 위해 움직이는 수요자들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 이후 분양가 인하를 기대하면서 청약을 하려는 수요자들로 양분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16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서울 13개 구와 경기 3개 시 13개 동, 정비사업이 계획돼 있는 서울 5개 구 27개 동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에 포함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 중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거나 신청한 단지는 오는 4월 28일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해야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서 제외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총 29만5666세대가 분양했으며, 수도권에서 15만7759세대, 지방에서 13만7907세대가 공급됐다.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아파트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축 분양아파트는 송도국제도시, 세종시 등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임일해 매니저는 “정비사업 아파트는 입지에 따라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는 만큼 올해에도 좋은 입지에서 분양하는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는 높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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