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16:57 (일)
옹진군‚ 백령도 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에 응급환자 의료설비 설치
상태바
옹진군‚ 백령도 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에 응급환자 의료설비 설치
  • 백칠성 기자
  • 승인 2019.12.15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부터 활용 가능
▲ 옹진군청 전경.
▲ 옹진군청 전경.

인천 옹진군이 응급환자의 육지 이송에 어려움을 겪는 섬 지역을 위해서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인천을 오가는 고속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에 이달 중 응급환자 의료설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백령도와 대청도 지역에서만 한 해 평균 40건이 넘는 응급환자 이송사례가 발생하지만, 여객선 내에 별도 의료 설비가 마련돼 있지 않아 선내 일반 좌석 또는 바닥의 빈 공간에 환자를 누여 불편하고 불안정하게 이송하는 등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

이에 군은 여객선에 환자용 침대 및 기본의료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해양수산부와 중앙응급의료원, 선사 등과 협력해 왔다.

그 결과로 이달 중 의료설비를 설치 완료해 내년 1월부터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군 경제교통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옹진군 내 환자가 발생했을 때 여객선 내에서 의료진의 서비스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