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2:04 (금)
민주당 “예비후보자 혐오·젠더발언 검증TF 출범”
상태바
민주당 “예비후보자 혐오·젠더발언 검증TF 출범”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11.14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젊은세대 정치에 다가가려 노력”
▲ 더불어민주당 제1차 총선기획단 회의.
▲ 더불어민주당 제1차 총선기획단 회의.

더불어민주당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의 젠더·혐오 발언 여부를 검증한다.

민주당 총선기획단 대변인인 강훈식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총선기획단 2차 회의를 마치고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검증TF는 2030(세대) 청년 50%, 여성 50%로 (구성)해서 (예비후보 대상자에 대해) 젊은세대와 여성의 눈(높이)에 맞는 혐오막말이나 (문제가 되는)젠더 발언이 있었는지를 검증할 것”이라며 “검증 뒤 검증위원회로 (결과보고를) 올리는 과정을 설치하기로 논의됐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혐오발언 등을 검증위원회에 보고하는 구조를 만들기로 한 것을 두고 “소위 젊은세대들이 보는 정치에 가깝게 다가가려고 한 총선기획단의 노력이라고 해석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검증위에 보고를 하면 어떤 영향력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검증위를 통과해야 민주당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며 “통과하지 못하면 예비후보가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연수위원회가 당 자격심사를 마치고 21대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된 이들을 상대로 기본·교양·전문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