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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대표 유승민→오신환 “한국당과 통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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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대표 유승민→오신환 “한국당과 통합 없다”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11.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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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한국당 통합하려 만든 것 아냐”
▲ 현안 모두발언하는 유승민 전 대표.
▲ 현안 모두발언하는 유승민 전 대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의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14일 본격적인 신당추진을 공식 선언하며 “한국당과의 통합은 없다”며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변혁 대표였던 유승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9월말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에 100% 공감대를 갖고 15명 의원들이 변혁을 시작했다. 그동안 많이 고민하고 상의했고 진통을 겪은 결과가 이 신당기획단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변혁의 1막이 끝났다. 변혁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제가 물러나고 오신환 의원이 변혁 신임대표를 맡기로 만장일치로 합의를 했다”며 “신당기획단은 공동단장인 권은희·유의동 의원과 신임 대표 오 의원 모두 다 70년대 생”이라고 소개했다.

변혁 신임 대표를 맡게 된 오 의원은 “젊은 정당이 됐으면 한다. 단순한 물리적 젊음이 아닌 다양한 국민 요구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응대하는 정당이면 좋겠다”며 “유 의원 말씀대로 일정 정도 물리적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신당의 기치를 ‘공정’이라고 밝히면서 한국당과의 통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기자들이 변혁 내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닌지 묻자 “15명 변혁 소속 의원과 여기에 권은희 전 최고위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 김철근 대변인까지 모두 동의해서 출범시켰다”며 “변혁 내부에서 만장일치로 출범한 정당성 있는 기구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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