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6:46 (목)
與 “한국당 등골 브레이커 예산안 주장은 3류 정치선동”
상태바
與 “한국당 등골 브레이커 예산안 주장은 3류 정치선동”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11.11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터무니 없는 예산삭감 공언에 매우 유감”
▲ 모두발언하는 이인영 원내대표.
▲ 모두발언하는 이인영 원내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등골 브레이커 예산’으로 규정하며 대대적 칼질을 예고한 데 대해 “매우 악의적인 것으로 삼류 정치선동 불과하다”고 유감을 표했다.

전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2020년도 예산정책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513조5000억원 규모로 편성해 제출한 내년도 ‘초슈퍼 예산안’에 대해 “어깨가 무거운 청년과 미래 세대들의 등골을 휘게 하는 ‘등골 브레이커 예산’,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한국당이 대놓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우리의 재정건정성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비율은 39.8%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에 비하면 엄청나게 낮다. 한국당이 정직하다면 우리나라가 미래세대에 가장 적은 부담을 안기는 나라라고 해야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자리 예산을 무조건 삭감하겠다는 한국당이 서민의 등을 휘게 하는 진짜 등골 브레이커 정당이라고 생각한다”며 “일자리가 시급한 사람에게 정부 지원은 가뭄 속 단비와 같다. 일자리 지원 예산은 취업으로 이어지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지표로도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이 삭감하겠다고 한 14조5000억원의 예산은 우리 사회의 약자가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구하도록 돕는 소중한 예산”이라며 “한국당은 취업이 절실한 청년층 및 저소득층 구직자들의 소중한 사다리를 함부로 걷어차지 말라”고 일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