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고양‚ 조정대상지역 해제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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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고양‚ 조정대상지역 해제 영향 ‘제한적’
  • 조성삼 기자
  • 승인 2019.11.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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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상승 주도하는 핵심지역은 규제 유지”
▲ 조정대상지역 변경.(출처=뉴시스)
▲ 조정대상지역 변경.(출처=뉴시스)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경기 고양과 남양주(일부지역 제외)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지만 7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앞서 전날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고양‧남양주와 부산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시작 전 모두발언을 통해 “국지적 상승을 보이는 지역과 달리 수도권 외곽과 지방 일부 지역은 공급과잉, 지역산업 침체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들 지역의 해제 이유를 설명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고양, 남양주 지역에서 가격 상승 및 분양시장 선호를 주도하는 핵심지역들이 규제 완화에서 제외돼 있어 정책적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양시의 경우 삼송택지개발지구, 원흥‧지축‧향동 공공주택지구, 덕은‧킨텍스1단계 도시개발지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가 제외됐으며, 남양주의 경우 다산동과 별내동이 빠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핵심지역 대부분이 규제 완화에서 제외된 상황이라서 당분간 조정지구 해제지역의 풍선효과와 반사이익을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라며 “대출, 세제, 청약규제가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큰 폭의 유효수요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 역시 “고양시, 남양주시는 주요 택지지구는 제외됐기 때문에 지정해제 효과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진다”며 “실수요자 상당수는 3기신도시 등 향후 분양물량 지켜보면서 대기수요로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재 고양 창릉지구, 남양주 왕숙지구 등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상태다.

한편‚ 조정대상지역 해제는 부산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팀장은 “부산의 경우 기존 아파트시장은 위축되고 있지만 신규 분양시장은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곳으로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분양시장에 직접적인 호재가 될 전망이다”며 “1순위 요건, 가점제 비율, 재당첨제한, 전매제한 등의 완화로 청약수요가 늘어날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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