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는 올해 공공비축미곡 읍면동별, 매입물량을 확정‧배정해 오는 12월 말까지 건조벼 2922톤(7만3054포대)과 산물벼 681톤(1만7035포대)을 이달 12일 풍산읍(환성창고)를 시작으로 매입한다.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벼 매입품종은 산물벼는 일품벼만, 건조벼는 일품벼와 영호진미벼 2개 품종을 대상으로 매입하게 된다.
논에서 바로 수확한 산물벼의 경우 이미 지난달 7일부터 매입하기 시작해 이달 8일까지 농협양곡(주) 안동라이스센터 풍산RPC 및 풍천DSC에서 직접 매입하고 있으며, 건조벼(40㎏, 포대벼)는 12월 말까지 읍면동별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12월 말 결정되며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을 반영하며 지급할 예정이다.
수매 후 당일 바로 중간정산금 3만원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연말까지 지급한다.
농가에서는 출하할 물량과 품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2018년도부터 품종검정제도를 통해 벼 품종검정(매입농가의 5%)을 실시해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있다.
또한 수매검사와 보관 및 이송작업 등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포대(800㎏톤백)에 담아 출하해줄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대형포대(톤백) 출하유도를 위해 대형포대로 출하 시 금년도에도 매당 5000원의 포대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형포대벼 계량용 저울은 지역농협 등을 통해 사용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에 따르면 “도입 2년차인 품종검정제도에 유의해서 출하농가에서는 일품벼, 영호진미벼 매입품종 이외 타 품종이 혼입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벼 적정수분(15%이하)과 정선작업에 신경써 높은 등급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