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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 “비질런트 에이스 실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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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 “비질런트 에이스 실시 안 해”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11.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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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뀌고 규모 축소될 듯
▲ 시범비행하는 KC-330과 KF-15K, KF-16. /뉴시스
▲ 시범비행하는 KC-330과 KF-15K, KF-16. /뉴시스

한미 군 당국이 하반기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를 실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각자 단독으로 실시하는 공중훈련에 새 명칭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일 정부와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년 12월 시행했던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세웠다.

한미는 하반기 연합공중훈련도 북미 간 비핵화 대화를 추동하는 차원에서 12월께 축소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 맥스선더를 대체해 축소 실시한 ‘연합편대군 종합훈련’ 수준에 준해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한미는 비질런트 에이스를 대체할 새로운 훈련 명칭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진행한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이나 올해 맥스선더를 대체한 ‘연합편대군 종합훈련’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는 오는 15일 예정된 제51차 SCM에서 군 최고위급들이 모여 올해 하반기 공중연합훈련 방침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군 당국은 한미가 동시에 승인한 사안이 아니라 하반기 훈련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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