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6:46 (목)
정경심 교수 ‘수사기록 열람’ 재신청
상태바
정경심 교수 ‘수사기록 열람’ 재신청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11.03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전히 혐의 부인 중

‘자녀 입시부정’과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이 제기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구속 후 네 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전날 오후 2시께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정 교수를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달 25일과 27일, 29일에 이어 구속 후 네 번째 조사다.

정 교수는 자녀들의 동양대 총장상 발급과 단국대·공주대 등 인턴십 관련 소위 ‘스펙 관리’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녀들과 함께 출자한 사모펀드와 관련 실제 운용에 개입했으며 차명으로 투자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검찰 수사 전 가족 자산관리인인 증권사 직원 김경록씨를 통한 컴퓨터 교체·반출 등 의혹도 있다.

지난달 23일 구속된 정 교수는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는 중이다. 검찰은 구속 이후 진행된 두 차례 조사에서 딸의 허위 표창장 및 인턴 등 입시비리 혐의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조사하는 데 주력했으며, 지난달 29일 조사에서는 사모펀드 관련 혐의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후 검찰은 정 교수의 구속기간을 오는 11일까지 연장했다. 

검찰은 이 기간 동안 정 교수의 혐의 입증에 필요한 진술 등을 확보하는 한편 조 전 장관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