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무산 관련 대책 논의할 듯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31일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장례 절차를 모두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했다.
이날 오전 부산에서 열린 장례 미사와 안장식을 마치고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오후 3시 20분께 청와대로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관저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드신 상태”라며 “오늘은 휴식을 취하시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날인 내달 1일부터 국정에 복귀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대통령께서는 내일부터 업무에 복귀해 정상 근무하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무 복귀 후 노영민 비서실장으로부터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보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다음 달 중순 예정됐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중남미 순방과 관련해서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문 대통령은 멕시코를 공식 방문해 로페스 오브라도 대통령과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또 다가온 태국 순방 준비에도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